항상 준공을 하고나면
구현해 내지 못한 아쉬움
끈질기게 지켜내지 못한 분함
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
을 짊어지곤 합니다.
물론 설계자인 나 자신의 자기만족을 못했다는 점에서
도의를 떠나 울적해지기도 하지만
공공의 입장에서...
아니, 전부 제쳐두고...
항상 이곳의 주 이용자가 될 어린이들이 주인이라며 부르짖지고 주장하지만
또 그네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
(그들이 좋아서 어쩔줄 모를 만한) 설레는 공간을 선사해주고픈 마음으로 시작을 하지만
결국은 경제의 논리와 행정의 질서(?)에 의해 무릎꿇고 말았던
끝내 실현하지 못해 훨씬 더 높은 만족감을 주지 못함에 미안해 합니다.
어찌되었건 또 속아파 낳은 자식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.
다행히도
도서관 팀장님과 주무관 분들의 열정으로
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아해 주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
개관식날 여러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모습도 직접 보아서 한시름 놓았습니다.
부디...
아이들이 이 곳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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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촬영된 사진이 없네요.
인스타에 폰사진 몇 컷 올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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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많은 블로거 분들이 도서관 소개를 해주셨습니다. '꿈든솔' 검색해보시면 많은 사진 보실 수 있을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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